오늘 비가 장난이 아닌데요?
많이 온다고 예고한대로...정말 쏟아 붓고 있네요.
너무 꿉꿉해서...에어컨 제습으로 틀어놓고 산뜻함을 느껴보려고 노력중입니다..ㅋㅋㅋ
원래 장마가..7월에 시작인거 맞죠?
32년을 살았는데도..그게 생각이 안나는건...왜일까요?
어제..봉남씨랑 얘기했는데...원래 장마가 7월 중순~말 아닌가?이럼서...둘다 헤매였다는...
봉남씨도 격이 안난데요~저보다 1년 더살았는데..ㅋㅋㅋㅋ
기억력 좋으신 이웃님들~알려주세요~ㅋㅋㅋㅋㅋ
어제는...꿉꿉한 장마철이고하니...
자꾸 축축 쳐지고...이제 장마 끝나면 푹푹 찌는 여름이고...
몸이라도 가벼워져야겠다 싶어서 월남쌈을 만들었답니다~
다욧하려면...매일 풀떼기만 먹어도..맛있게 먹어야죠~그래서..간단하게 월남쌈을..
올여름 자주 만들어먹어야겠어요.근데..이것도 마니먹음 살찐다는거~
개그우먼 김신영씨 어머님이 그러셨담서요~
"신영아~소도 풀만먹는데이.....;;;;;;" <--------정말 와닿는 말씀...
주재료 : 베이컨, 라이스페이퍼
속재료 : 양배추, 양파, 오이, 당근, 깻잎, 파인애플, 칵테일새우, 소면
땅콩소스: 땅콩버터1T, 간장2/3T, 꿀1T, 식초1T, 우유약간
피시소스 : 피시소스1T(멸치액젓1T), 물3T, 레몬즙1T, 설탕1T,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
월남쌈에 보통 ..
닭고기랑 쇠고기 양념해서..구워서 들어갑니다.
근데...그것들 대신에 베이컨을 넣는다면??
아~~~주 간편해지는거죠~~ㅎㅎ
제가 사용한 더 건강한 베이컨~
더 건강한 햄""은 들어보셨죠??
이번에 새로 출시된 더 건강한 베이컨이랍니다~
합성 아질산 나트륨 무첨가!!
천일염을 사용하고.. 참나무훈연을 더해서 맛이 좋아요~
1. 소스를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
땅콩소스: 땅콩버터1T, 간장2/3T, 꿀1T, 식초1T, 우유약간
피시소스 : 피시소스1T(멸치액젓1T), 물3T, 레몬즙1T, 설탕1T,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
솔직히 저는..피시소스는 잘 안찍어 먹게 되더라는...ㅋㅋ
땅콩소스 찍어먹는게 훨라리 맛나요~
살찌는데는..다 이유가 있는듯.....;;;;
그래도...한두개정도는 피시소스를 찍어먹기에..함께 만들었답니다..ㅋㅋ
소스 만드는거 진짜 귀찮고...완죤 간단하게 즐기시겠다 싶으시면...
칠리소스 찍어먹어도 맛있답니다~^^
2. 집에있는 각종 야채들을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어떤 야채든간에...상관 없답니다~
걍..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꺼내서 채썰어줍니다..
베이컨과 깻잎의 궁합...아~주 좋기에..깻잎을 넣어주었답니다.
어제 비빔국수 해먹고 남은 소면이 있어서..소면도 함께 준비~
3. 더 건강한 베이컨은 길~따란 베이컨이 아닌 반잘린 베이컨이었어요.
길따란 것도 있나??모르겠음..ㅋㅋ
베이컨은 적당히 구워서 키친타올위에서 기름기 제거해둡니다.
4. 라이스 페이퍼 뜨거운 물에 적셔서...
너무 오래 담그면...다 찢어집니다.살짝 빳빳함이 남아있을때 빼도..
점점 야들해져요~
야들야들해진 라이스페이퍼를 싸기위해 판에 올려놓을때는...판에 물기가 있어야 들러붙지 않는답니다.!
취향껏 넣고싶은 야채 넣어서 돌돌 말아줍니다.
밑에서 한번 접고..양옆을 접고..돌돌 말아줍니다.
그리고...사선으로 잘라서 내놓음 모양이 더 이뻐요~
베이컨 구워서 돌돌 말으니...참말로 간단합니다.
돌돌 마는게 좀 손이 가지만...
드시는 분들은 정말 손쉽게 맛있게 드신다는..ㅋㅋ
봉남씨는..다욧 하신다며 밥안먹고 요것만~
집에서 월남쌈 한다고 하면 참으로 번거롭게 생각하시는 분들도많답니다.
사실 별거 아닌데 말이죠.
이렇게 베이컨 하나 구워서 넣어도 훌륭한 월남쌈이 된다는거~~~
사실 제가 오늘....기진맥진 상태...ㅠㅜ
하랑이가 6시부터 깨서는...잠에 취해서..아니..뭔가가 안좋았는지..
비가와서 기분이 안좋은지..
계속 보채고 잠도 안자고 울기만하고 젖도 안먹겠다...
휴......
그래서 뒤로 업었다가..앞으로 업었다가..앉혀놓고 놀아주다가(놀지도 않아요..)
계속 저한테 매달리기만하고...
밥도 못먹고 계속 하랑이랑 진짜 씨름하다가..
이제 젖먹고 자네요..
머....하랑이도 컨디션이 안좋은날도 있을터고...그러겠지..하며 이해하려고 하다가..
막 울컥울컥 속에서 올라왔다가...가라앉혔다가..ㅋㅋ
암튼..지금은 잠들어서 다행입니다.
저도...이제 밥좀 먹고 쉬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