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 입맛살리는 미역양배추말이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아니면, 지금 드시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계절상 입맛을 잃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동안 여러가지 일들로 신경을 많이 쓰다 긴장이 풀려

 

약간 몸살기가 있어서인지

 

더더욱 무언가 먹고싶은 생각이 나질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주부가 맘편히 누울수 있는것도 아니어서

 

뭔가 입맛을 살릴만한 것이 없을까 하다가

 

마침 이달의 수산물인 미역이 눈에 띄어

 

미역양배추말이를 만들어 봤어요.

  

미역은 알카리성으로 칼슘함량이 많아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요오드가 풍부할뿐 아니라

  비만도 방지해주는 기특한 식품이에요.

  

미역의 끈적한 성질인 알긴산은 변비치료에도 좋기때문에

  여성들에게는 더없이 요긴하지요.

   

양배추는 비타민 C와 비타민 U가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피부미용, 위궤양에 좋아요.

  칼슘도 우유 못지않게 많고요.

   

미역양배추말이를 새콤달콤한 단초장에 적셔 먹으면,

  입안가득 향긋함에 기분도 좋아져요.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그만이랍니다.

   

미역양배추말이 덕분에 입맛도 살리고,

  칼로리는 낮아 먹기에 부담도 없어서 더없이 좋은 식사였어요.

  그럼, 미역양배추말이 만들어 볼까요~

   

 

 

1. 건미역을 준비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미역을 불린다음 썰기도 하는데,

  저는 1차적으로 먼저 잘라주었어요.

   

2. 자른 미역을 물에 담가 30분가량 불린다.

  자연산 돌미역이라 그런지 빨리 불기도 하고,

  무척 연했어요.

   

 

3. 불린 미역을 끓는물에 데친다음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둔다.

 

4. 양배추는 심줄을 도려낸다.

   

5. 끓는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양배추잎을 데쳐낸다.

심줄부분이 연해질때까지 데쳐주세요.

  양배추를 데칠때 나는 특이한 냄새는

  초몇방울을 뿌려주면 거의 없어져요.

  

 

6. 데친 양배추를 찬물에 담갔다가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7. 닭가슴살에 청주를 뿌리고 잠시 재운다.

 

 

8. 김오른 찜기에 닭가슴살을 올린후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익힌다.

   

9. 익힌 닭가슴살은 잘게 찢어놓는다.

 

10. 당근은 적당한 굵기로 채를 썬다.

 

  

11. 요리타올등으로 양배추잎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음 펼쳐놓고,

  그위에 미역과 당근, 닭가슴살을 올린다.

 

12. 양배추잎을 김밥말듯이 돌돌 만다.

   

13. 랩으로 미역양배추말이를 한번더 감싼다음

차가운곳에 잠시 두어 고정시킨다.

   

14. 다시마를 넣어 끓인물에 가다랑어포를 넣어

  가다랑어포 국물을 만든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따로 재료에는 올리지 않았어요.

  가다랑어포가 없으시면,

  멸치를 끓여 멸치국물을 이용하세요.

   

15. 가다랑어포국물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단초장을 만든다.

   

16. 차게한 미역양배추말이를 일정한 간격으로 썬다.

접시에 미역양배추말이를 올리고,

  단초장을 부어주면 완성이에요. 

 

  

위 재료로 미역양배추말이

20cm정도 길이로 3개가 만들어 졌어요.

  

앞서 미역에 대한 효능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미역은 단백질, 칼슘, 철분의 함량이 특히 높고,

  몸안의 중금속과 나트륨을 배출하며,

  신진대사를 높여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돼요.

   

갱년기 여성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미역 잘 챙겨먹어야겠죠?

  

   

따로 미역요리를 해주면 잘 안먹던 아이가

  새콤달콤한 단초장때문인지

이번만큼은 제법 잘 먹더라구요.

   

제 입맛도 살릴 수 있어서 좋았지만,

아이까지도 잘 먹으니

  덤이라도 얻은듯 기분좋은 식사시간이었습니다.

 

 다가온 주말 색다른 요리를 찾고 계시다면,

미역양배추말이를 만들어 보세요.

이달의 수산물인 미역과 함께 입맛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실 수 있을거에요.

  이웃님들, 즐거우 주말 보내시길 바라고요,

  저는 내일 주말별식이야기 들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행복을 만들어가는 해피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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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새콤 입맛살리는 미역양배추말이 - 3월의수산물 (happybobsang) |작성자 해피송 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