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번주 일요일이 중복이더라고요.
날이 많이 더워 이렇게 지치기 쉬울 때에는
전복만큼 좋은 게 없죠~~~~
중국의 진시황제가 찾았던 불로장생 식품 중 하나로
보양식으로 매우 좋은 해산물 이죠.
타우린 함량이 높아 기력을 보호하고
함황아미노산은 간세포를 재생하며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맛도 좋고 근사한 전복 스테이크 한번 만들어 보세요~ ^^
가니쉬 (곁들이 음식)로 사용할
브로컬리, 청경채는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파랗게 데쳐 주세요.
집에 있는 버섯, 방울 토마토 등등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돗나물이 조금 남았길레
매콤 새콤하게 무쳤어요.
돗나물 한줌 - 고춧가루 1/2T + 간장 1/2T + 식초 1/2T
+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약간씩
숨이 금방 죽으니까
먹기 직전 양념에 버무려 주세요.
집에 있는 야채 이용해 주시면 되요.
살아 있는 활전복으로 구입했거든요.
껍데기 쪽으로 수저를 넣으면
안에 관자 부위가 딱 걸려요.
그 부위를 수저로 잘라 주시면
말끔하게 내장과 함께 전복 살이 분리 됩니다.
내장은 칼로 잘라
따로 두시구요.
내장 반대편 쪽으로 붉은 주둥이가 보여요.
그 부위 역시 말끔하게 잘라 주세요.
먹기 좋게 칼집 내어 주시구요.
껍데기는 솔로 깨끗이 문질러 씻은 후
끓는 물에 한번 데쳐 주세요.
그냥 전복 살만 이용하실 경우는 데치실 필요 없어요.
저는 나중에 껍질에 다시 담아 내었거든요.
내장은 죽에 넣으면 고소하게 진한 맛이 나죠.
활전복의 경우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던데
저는 못 먹겠더라구요. ^^;;
반 정도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았어요.
나머지는 죽이나 밥 만들 때 넣을 분량만큼 따로 담아
냉동하시구요.
찬밥에 버터 + 포도씨 오일 두르고
내장 갈은 거 넣고 볶았어요.
고소한 맛이 진한 게우 볶음밥이 되었죠.
일부러 소스를 넉넉하게 만들고
볶음밥에는 약하게 소금, 후추 밑간만 했어요.
소스를 뿌려 먹는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소스 (전복 6개, 2인분) - 간장 1T + 굴소스 2T + 우스터 소스 1T (돈까스 소스 무방)
+ 레드와인 2T (청주, 맛술 대체 무방) + 설탕 1T + 올리고당 1T + 물 6T
약한 불로 저어가면서 뭉근하게 끓여
걸쭉한 소스 농도로 조려 주세요.
팬에 버터를 두르고
전복을 앞뒤로 굽습니다.
접시에 게우 볶음밥을 담고 가니쉬로 장식한 후
전복 스테이크를 담아 주세요.
소스를 듬뿍 얹으면
정말 너무 너무 맛있는 전복 스테이크 완성이에요~ ^^
맛있는 전복 요리로
무더위 이겨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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