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두번이나 만든 요리입니다.
한번은 큰아들이 시험공부하면서 저에게 물어본 문제 알려주다가 살짝 때워서 도저히 올리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다시 도전...
그런데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는 요리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2번을 주어도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는 요리랍니다.
만드는 방법도 쉽답니다.
이제 치킨 배달시키지 마시고 버터에 노릇노릇 구워서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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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1마리(볶음탕용), 양파 큰것 1/2개, 피망 1/4개, 새송이버섯 2개, 단호박 1/8개, 브로코리 1/4개 (야채는 집에 있는 아무것으로 대체가능), 버터 2큰술(30g),
닭고기 밑양념
우유 6큰술, 맛술 1큰술,
소스
사과 갈은 것 2큰술, 간장 1+1/2큰술, 굴소스 2/3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춧가루 1/5작은술, 청양고추 2개(생략가능) |
닭고기는 깨끗이 씻은 후
우유와 맛술을 넣고 약 30분 정도 재워 주세요.
양파는 사방 2cm로 썰어 주세요.
피망은 반으로 갈라 씨와 흰부분을 제거한 뒤 2cm 크기로 잘라 주세요.
새송이 버섯도 대략 2cm 크기에 맞게 잘라 주세요.
단호박도 껍질을 벗긴 후 2cm 크기로 잘라 주세요.
단호박 껍질 벗기기가 힘든 분은 전자레인지에서 1-2분 돌린 후 사용하세요.
브로콜리는 송이송이 잘라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 주세요.
사실 전 집에 있는 야채를 활용하였습니다.
꼭 이 야채를 고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양하게 넣으세요.
안 넣으셔도 됩니다.
닭고기와 양파만 넣고 만드셔도 됩니다.
그럴 경우 양념소스의 양을 살짝 줄여 주세요.
분량의 양념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청양고추는 빼셔도 무방합니다.
중불에서 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닭의 겉면을 뒤집어 가면서 노릇노릇 구워 주세요.
겉면만 노릇노릇해지면 됩니다.
대략 7-8분 정도 걸립니다.
양파와 단호박을 넣고 살짝 볶다가 뚜껑을 덮고
약불로 줄여 10-15분 정도 푹 익혀 주세요.
타지 않나구요?
절대 타지 않습니다.
닭과 양파에서 꽤 많은 수분이 나온답니다.
닭이 익으면 새송이 버섯, 피망, 양념소스를 넣고 중간불로 올려 자작하게 졸때까지 졸여 주세요.
마지막으로 브로콜리를 넣고 한 번 섞은 후 불을 꺼 주세요.
이렇게 야채를 많이 조린 이유는...
제가 닭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지요. ㅋㅋㅋ
버터의 고소한 향과 닭고기 특유의 맛이 잘 조화를 이룬 구이랍니다.^^
오븐이 없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이니..
주말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전 야채 먹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저 많은 야채 저 혼자 다 먹었으니까요...
와우...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