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고 잠깐 시원하더니
후덥지근~~ 한게 햇살 쨍쨍한 여름날보다 더 지치는 것 같아요.
습도가 높아 가족들도 기운도 없고
짜증도 많이 나고 할 것 같은데요.
이번 주말 최고의 보양식이라는
낙삼탕을 끓여 가족들 기운을 돋구워 주세요.
재료 (2인분) - 녹두 1/2Cup + 찹쌀 1Cup + 사골 곰국 7Cup
낙지 2마리, 수삼 2뿌리, 밤, 대추 약간
녹두 1/2Cup + 찹쌀 1Cup 깨끗이 씻어서
30분 정도 물에 불려 주세요.
밤이랑 대추 준비하시구요.
은행도 있으면 넣으셔도 좋아요.
수삼 2뿌리는 깨끗이 손질해 적당하게 잘라 줍니다.
낙지 손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재료의 맛을 모두 그대로 살려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자칫 손질을 잘못해서 비린내라도 나면 어떻게 수정이 안되거든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싱싱한 생물 낙지를 구입하시는 거구요.
만일 저처럼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낙지를 사용하셔야 한다면
밀가루로 2~3번 바락 바락 문질러 씻어 주세요.
밀가루가 빨판의 더러움 제거에도 효과적이지만
일차적으로 비린내도 잡아 주거든요.
그 후 적당하게 잘라 청주에 조물 조물 잠시 재워두었어요.
냄비에 물기 제거한 녹두와 찹쌀, 밤, 대추, 수삼을
모두 넣어 주세요.
사골 곰국 7Cup을 부은 후
약불로 뭉근하게 저어가면서 끓여 줍니다.
녹두와 찹쌀이 부드럽게 풀어질 때까지
끓이시면 되요.
대략 20~2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낙지를 넣고 저어가면서 한소끔만 더 끓입니다.
다진 마늘 1T + 송송 썰은 대파 2T 넣어주세요.
국간장 1T를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추어 주시구요.
참기름 1T를 넣어 고소한 맛을 살려 주세요.
녹두의 고소함과 찹쌀의 부드러움에
구수하고 진한 사골 국물, 쫄깃한 낙지
정말 너무 너무 맛있는 낙삼탕 완성입니다~~
저희 신랑 뭐 제가 해주는 거라면 뭐든지 맛있다고 먹는 편이지만요.
정말 낙삼탕은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먹더라구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정말 강추하는 메뉴랍니다. ^^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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