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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맛집]

자취생 최고의 성찬 - 스팸김치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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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취생 최고의 성찬 - 스팸김치찜     




 


<스팸김치찜>

요즘은 고기값이 은근히 오르는 현상이 있습니다. 고물가 현상때문일까요?
고기값이 올라가면 자취하시는 분들은 더욱 고달픈 삶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이럴때는 생활의 지혜로 고기만큼이나 맛있는 스팸김치찜을 만나보면 어떨까요?

<재료준비>

김치 ¼포기. 스팸 1통. 국물용 멸치 4마리, 청양고추 1개. 양파 ⅓개. 당근 조금. 대파 ½줄기. 고추가루 2큰술.
다시마 국물 6컵.

김치는 숙성이 잘 된 것으로 골라 반으로 자르고 냄비에 넣은 다음 다시마 국물을 김치가 충분히 잠길만큼 붓고

손질한 국물용 멸치를 넣어 약 30 여분 정도 끓여줍니다.

당근과 양파는 가늘게 채를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기를 합니다.

스팸은 알맞은 두께로 칼질을 하고 뜨거운 물에 헹구어 냅니다.

30분 정도 끓인 김치에 스팸을 넣고 약 1시간 여 정도 약불에서 끓여줍니다. 다시마 국물을 보충하면서 끓여 줍니다.

1시간 정도 끓인 후 고춧가루를 넣고 약불에서 20분 정도 끓입니다.

김치가 절반 정도 국물에 잠길만큼 끓여 칼질한 채소를 넣고 한소꿈 끓인 후 불에서 내립니다.

전골 그릇에 예쁘게 담아 식탁에 올립니다.

조리법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합니다... 남자분들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스팸김치찜이죠.

특히 자취 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조리법이고 꼭 필요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스팸이 짠 맛이 강하기 때문에 김치찜에 스팸을 넣고 다른 양념을 하지 않았습니다.

고춧가루와 약간의 채소가 들어갔는데요. 채소도 구비를 갖추기 보다는 있는 재료를 활용하면 된답니다.

젓가락으로 김치 한 줄기 살짝 찢으면 저절로 쭈~욱 찢어지는 보드라운 김치...그 깊은 맛은 아주 환상인데요.

김치의 맛이 배어난 스팸은 짠 맛이 사라지고 삼삼한 맛이 되어 스팸의 향을 멋스럽게 풍겨냅니다.

김치찜 최고의 매력은 입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김치의 맛이죠.

약 2시간 정도의 조리시간이 필요하지만 투자한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는 이 계절 최고의 맛을 만날 수 있습니다.

꼭 자취생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이렇게 음식을 만들면 아이들과 젊은 세대들이 엄청 좋아하는 김치찜이 되겠지요.

스팸김치찜 역시 술 한잔을 살짝 불러주는 역활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몰랑몰랑 하면서 보드라운 김치를 살짝 찢어 스팸 위에 올려 놓으면,

최고의 반찬과 황홀한 안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김치냉장고에 묵혀있는 묵은지를 활용하면 더욱 멋진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스팸김치찜에 밥 한 숟가락이면

입맛이 없는 봄철의 미각이 막 살아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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